언니랑, 크레이지 헤어 데이 - Crazy Hair Day with Sissy!

2020. 8. 17. 07:23My Life + illustration

언니가 해준 Crazy Hair Day! 항상 사이좋은 자매로 남길 바라면서,,,,-Procreate 로 작업. 

이날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비몽사몽 일어나, 허둥지둥 준비하고, 두 아이들에게, 학교 조심해서 잘 가고, 엄만 지금 가야해,,, 인사 하는데,,, 큰아이가 하는말,

엄마 오늘 크레이지 헤어 데인데,, 소운인,,,?

한다,,,,

 

앗차,,,

몇일전부터 큰아이가 내게 몇번을 일깨워 줬건만,, 또 까먹었다,,,

 

'시우야, 네가 좀 해줘~ 미안,, 엄마 늦었어,,,'

'어,, 알았어,,,'

라고 하는 답을 뒤로하고 나는 허둥지둥 출근길에 올랐다...

 

운전해서 헐래벌떡 사무실에 도착했고,

자리에 앉아서 숨을 고른후,,,

하루 일을 시작하려고 방금 내려온 커피잔을 옆에 두고,

컴 앞에 앉았는데,,,,

 

전화기 에서 사진이 한장 전송 되었다,,,

'Mom~ Alison's hair today'

하면서,,,,

 

운전하고 온사이, 고새 또 새까맣게 까먹고,,

어떻게 잘 해줬냐, 어떻게 해줬냐,, 묻는 문자도 한번 못넣고,,, 일 시작하려는데,

큰애가 사진을 보내준것 이였다,,,, ^^

 

사랑스런 아이들,

 

또 이렇게 하루를 시작했고,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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