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ory(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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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하는 직업-전주현(그리고 'The Circle of Life')
적지않은 시간을 살아보니, 바쁜 일상속에서도 가끔 나라는 존재에 대해, 지구라는 환경에대해, 우주라는 깊이에대해 곰곰히 사색하며 질문을 만들고 던지고 답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문득 들때가 있다. 지구에서 태어나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우리들은, 각자의 스토리들 있다. 세상의 빛을 보고 인간으로 태어난것도 우연 (혹자들은 필연 이였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의지라는 관점으로 보면, 그 어느 누구도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하나도 없을것이다. 그렇게 주어진 운명들은 각자가 갖게된 환경에따라 크게 좌지우지 되고, 시대 운명에 휩쓸리면서 그렇게 우주속의 작은 먼지로 거스릴수 없는 힘에 그냥 나를 맏기고 살아야만 한다. 초등학교 시절, 6월 25일이 가까워 지기 시작하면 의례로 치뤄지..
2024.06.24 -
21 (10/11)-백신 개발사들의 숨막히는 여정-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세상을 구한 백신그리고 그 뒷 이야기-그레고리 주커만
본격적인 백신개발의 경쟁시작 3월3일 모더나의 첫 임상실험 승인이 떨어지고, 3월 15일 첫 접종자자 접종을 마친다. 모더나는 계속 자금력이 부족했다. 여기서 조금 이상한것은, 백악관에서 까지 모여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논의 하고 스케줄까지 잡으면서도, 이들에대한 정부의 금전적 지원은 그리 충분하지 않았었나 하는 점이다. 물론 미국 정부 산하 생물 의약품 첨단연구개발국(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ofrity BARDA)에서 어느정도 지원을 받았으나, 이돈은 임상실험에 쓰기로 한다. 생산팀에게까지 지원될 액수는 아니였다. 모더나로써는 피가마르는 절실한 상황 이였다.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중이였다. 상장당시 2018년 말 23불이였던 모더나의 주식은 ..
2023.10.12 -
20 (10/10)-코로나 19-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세상을 구한 백신그리고 그 뒷 이야기-그레고리 주커만
코로나 19에 대한 초기 대응 우한에서 의심가는 증상의 바이러스가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진후,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DCC) 소속 장용젠에 의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밝여진다.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을 알아야 백신도 백신 이지만 검사 킷트도 만들수 있는일! 하지만 중국 정부는 초기에 철저한 정보 유출 막기에 나섰고, 장용젠은 거스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에디 홈즈(Eddie Holmes)는 끈질기게 부탁했고, 장용젠은 그에게 염기서열을 제공 했다. 이 정보는 모두에게 공개되는 웹싸이트 바이롤로지컬(virological.org)에 공개 되었다. 처음엔 그렇게 고집을 피우던 중국 CDC에서도 결국 다음날 코로나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공개 했다. 1월 10일 전세계로 신종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공개 되었다...
2023.10.11 -
18 (10/08)- 모더나-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 /세상을 구한 백신그리고 그 뒷 이야기-그레고리 주커만
모더나와 같은 목적을 표적하는 경쟁자들 2017년 방셀이 이끄는 모더나는 점점 막강한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방셀의 몰아 부쳐대는 업무성격에 잘 적응하는며 보폭을 맞추는 팀원들로 짜여졌고, 케리 베네나토가 모더나의 큰 고민을 해결해주는 획기적인 기술도 찾아내는등 연구에 스피드가 붙었다. 방셀은 자심감이 높아졌다. 11월에는 드디어 모더나도 자신들의 연구를 학술지에 선보였고, 대량 양산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아마 모더나의 주식을 사려했다면, 이때 샀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 mRNA학술 회의가 열리는 베를린의 학회에서는 mRNA 감쌌던 지질에 대한 연구와, 임상 데이터도 발표하며 감염질환 백신사업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그자리에서 mRNA의 연구 선구자인 카탈린 카리코..
2023.10.09 -
17 (10/07)-노바백스-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 /세상을 구한 백신그리고 그 뒷 이야기-그레고리 주커만
미래에 닥칠 코로나 19에 없어서는 안될 연구들의 태동 2012년 카리코의 상황은 어떠 했을까? 그녀도 여전히 펜실베니아에서 mRNA분자를 질병치료에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까 계속 연구 중이였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대학에서는 항상 이방인 취급에, 인정받지 못하는 과학자로 낙인이 찍혀 있었는데, 그나마도 또 한번 강등되어 더 보잘것 없이 초라한 연구실로 쫒겨 가야 할처지가 되어 버렸다. 이때 사힌의 회사에서 부대표로 일할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미국에서 독일로 카리코의 mRNA연구가 넘어가는 싯점이 된것이 아닌가 한다. 이렇게 사힌의 바이오엔텍은 mRNA로 암을 치료할 방법을, 미국 메사추세의 모더나 에서는 mRNA로 백신을 만들 방법을 연구하는데, 옥스퍼드의 에이드리언 힐과 보스톤의 댄 바로치가 거둔 놀라..
2023.10.08 -
16(10/5)-Uğur Şahin (우구르 사힌) Özlem Türeci (외즐렘 튀레지)- 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 (A Shot to Save the World)-Gregory Zuckerman
오레오 샌드과자 같았던 이 둘. 외즐렘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길 잘했다면, 사힌은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문의 중요 아이디어를 켓치 하는데 능력이 뛰어났었다. 크레타섬을 떠나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터키의 산악도시 이스켄데룬으로 이민온 사힌은 얼마 못가 서독으로 다시 옮겨 가서 살게 된다. 경제가 호황이였던 당시, 이주민 노동자들을 반기는 곳이였다. 포드자동차 공장이 있던그곳에서 부모님들이 일자리를 얻었다. 어려서부터 축구에 심하다 싶을정도의 승부욕을 보였고, 친척이 암으로 죽어간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 인체에 대해, 암에 대해 궁금증이 너무 많이 생겼던 적도 있었다. 똑똑했지만 가난했던 어린시절 불가능해 보일것 같았던 퀼튼대학진학을 이뤄냈고 의사의 꿈을 키운다. 암 면역학으로 박사를 했고, 무엇보다 ..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