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0. 08:50ㆍ카테고리 없음
백신 개발의 어려움에 굴복 하지않고 연구를 이어나가던 기업들
계속해서 2018년의 이야기 이다. 이때까지도 존슨앤존슨의 노바백스에 관해 아는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이상하다. 주가가 그렇게 뛰기도 했던 곳인데 몰랐다고,,,? )
모더나는 여전히 도마위의 횟감처럼 이곳저곳의 구설수에 오른다. 주가가 너무 과대 포장 되어있다, 연구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친다, 모더나는 전문 의료보건 종사자들에 지지를 받는게 아니라, 뭔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둥, 여론은 모더나를 확고히 지지하는쪽과 완전히 폄하하는 쪽으로 심하게 갈리고 투자금을 못 모아간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신약개발엔 한참 부족한 자금상황으로 걱정하고 있을때 바이오엔텍은 큰 성과를 이룬다. 튀레지도 사힌의 바이오엔텍에 합류했고 이 둘은 독창적인 자기 방식 그대로 회사를 이끌어 나간다. '사회적 이타주의'가 그들의 모습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듯 하다. 암 치료 백신을 만들어 수없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연민, 영애로운 일을 하고픈 성취감, 그런것들로, 일에 중독되어 일만 생각하며 (그래도 기저에는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본인들처럼 다른 팀원들도 같은 태도로 일해주길 바랬던 사람들 이였다. 그런 그의 목표가 조금씩 기어를 다른곳으로 틀기 시작한다. 2018년 어느 봄날 사힌은 카트린 얀센(Katrin Jansen)과 필립 도르미트제(Philip Domizer)를 만난다. 이들은 미국의 화이자에서 온 간부들 이였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하고있던 화이자 였지만, 새로운 차세대 무엇인가를 못만들고 있었던 화이자는 새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돈을들여 다음 mRNA기술에 뛰어드는 대신 아예 몇칸을 건너뛰어 사힌을 만나 버린 것이다. 얀센과 도르미트제는 화이자와는 확연히 다른 바이오엔텍 연구진들의 낮은 연령대를 보고 무척 놀랐다. (화이자는 그 반대였던 것이다. ) 2018년 8월,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텍이 mRNA분자로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고싶어하는 열정에 함께하며 앞으로의 연구에 함께 하기로 한다.
미국의 모더나와 독일의 바이오엔텍의 경쟁이 시작 되었다. 항상 엄청난 연구비가 뒷받임 되어야 하는 분야인 만큼 결국 자금조달을 위해 바이오엔텍도, 모더나처럼 주식을 일반인에게 공모하기로 한다. 하지만 계획은 그리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고, 처음 계획 했던것보다 주가와 판매규모를 축소해, 겨우 예상했던 금액의 반을 조금넘은 1억 500만 달러를 모은다.
댄 바로치와 에이드리언 힐은 여전히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Ad26를갖고 만든 백신기술에 큰 자부심이 있었다.
2019년 바로치의 파트너인 존슨앤존슨의 얀센은 이 기술로 만든 백신을 에볼라, HIV, 지카의 임상실험에 1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다. 이상반응도 최소였고, 항체와 맞서는 B, T세포의 활성화는 고무적이였다. 아데노바이러스로 유전학적 화학물을 체내로 전달하는 방식이 안전하고 상당히 효과 적이였던 것이다.
게일스미스와 노바백스의 2019년은 어땠을까? 자신했던 RSV백신의 임상에 큰 실패결과를 맛보았던 노바백스는 임산부와 아기 모두에게 면역반응을 보인다는것을 증명하기위한 임상실험을 2018년말 시도했었고, 결과는 2019년에 나온다. 그런데 그 결과의 수치가 참으로 애매하게 나왔다. 승인 받으려면 40%는 넘겨야 했는데, 결과는 39.7%여서 승인은 못받았지만, 확실히 RSV백신의 효과가 있기는 있는것으로 보였다. 여러가지를 보완하면 나아질것 같았다.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은 저조한 결과 수치를보여줬지만, 감염자가 더 많이 있는 남아프리카에서는 76%에게 표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최적선의 면역증강제 양을 찾고, 백신의 표적이 되는 바이러스 단백질을 얼마나 만들어야하는지 등의 보안을 하면 승산이 있어 보였다. 실패가 '실패였다'고만 말할수 없는 결과 였지만, 노바백스의 주가 하락은 피할수 없는일이였다. 유상증자의 반대 개념인 주가병합이 있는데, 노바백스는 주당 36센트까지 떨어져 나스닥에서 쫒겨날 위기를 맞이하고, 결국 주가 병합으로 20배의 배율로 주식을 합쳐 버린다. 이렇게 해서 36센트의 주식은 주당 6달러가 되었지만, 결국 주식은 그 갚어치가 20배로 줄어버린 것이였다. 노바백스가 예전에 만들어 팔던 여성제품이 뜻하지 않게 호황 매출을 올렸다가, 엉뚱한 결과였다는 사실로 매출이 급감해 위태로웠던 당시 2005년는 직원의 절반을 해고애햐 했던(싱비가 경영자 자리에 앉아있고, 게일 스미스와 머리를 맞대어야 했던 그때 이후로,) 또한번의 위기를 맞이했던 것이다. 이번엔 1/4을 해고 해야 했다. 회사의 사기는 땅으로 떨어졌고 많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수 밖에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2020년 새해즈음 에는 스미스의 연구팀이 새로운 독감백신으로 마지막 임상실험을 하고 있었다.
2019년 방셀과 모더나의 상황은 이제 뭔가 폭풍우가 시작될 싯점에서 반반의 (좋은것, 나쁜것) 상황을 맞이 하고 있었다. 쪼들리는 자금력, 투자도 끊기고, 머크와 다른업체간의 파트너쉽도 말료 되었다. 모더나 사람들은 암암리에 알고 있었다. 회사의 자금이 2년정도밖에 못 버틸자금력 이라는 사실을. 그래도 그레이엄같은 과학자는 뚝심있게 mRNA의가능성을높이 평가했고, 2년전인 2017년 메르스 백신을 정부와 함께 만들었던것에 더불어, 니파 바이러스 백신 개발진척, 거대세포 바이러스 백신 임상1상 성공, 2상을 준비 하는등, 모더나의 방셀과 동료들은, 인체가 면역계 훈.련.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하라는 지시문을 mRNA분자에 담아 인체에 넣어주어 질병을 막을수 있다는 확신은 여전히 곤고 했다. 이들은 벌써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의 백신을 개발해 임상중이거나 실시직전의 계획 이였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후원도 받았다. 자금력은 살얼음을 걷고 있었지만, 기술력은 묵묵히 선행하고 있었다. 2019년 가을, 코로나가 나타나기 직전, 버니 그레이엄과 백신연구센터장인 존 마스콜라 (John Mascola)는 노우드의 모더나 생산공장을 둘러보았다. 자금력은 최악으로 남은 지분도 팔고, 해지펀드들도 손을 떼기 시작했을 때였다. 2020년 초, 새로운 바이러스가 창궐했을시, 얼마나 빨리 백신공급을 할수있는지도 모의시험 해보았다. 행보를 묵묵히 이어가고 있던중, 연말쯤 되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