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5. 02:55ㆍGraphic 으로 보는 NY Times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게 확실하고, 모든것이 지구인들에게 위협으로 다가 오고있는것은 더 확실하고, 우리에게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것도 명확하다.
지난주말에 실린 후버댐의 모습.
수량이 줄어들어 수면이 내려간게 눈에띄게 보인다.
어마어마한 크기때문에 수면의 하강이 그리 크게 다아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저게 빌딩 10층 높이의 길이라고 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올해 로키산맥의 강수량과 설빙의 두께유지 같은건 평균적이긴 했지만, 심한 열섬현상, 폭염, 그동안 너무나도 말라있던 풀, 나무, 토양들이 예상보다 높은 수량을 흡수해 버리고, 메가톤급의 산불 등의 이유로, 물이 이렇게 부족해 버렸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냥 '기후변화'로 인한 물부족 현상의 현모습이 이렇대~ 하고 지나가라고 뉴욕타임즈에 이런 기사가 나온게 아니겠지! (항상 그렇듯!)
실체를 사실 파헤쳐 보면, 잘 드러나지 않았던 얽히고 섥힌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속출 하기도 한다.
70%이상의 콜로라도강물은 도시지역이 아니라 농업관계용수로 쓰인다고 한다 역시, 미국은 너무 과도하게 농사를 지어. 다 먹지도 못할꺼 기껏 지어서, 바다에 버리질 않나,,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20년전 미국와서 놀랐던 몇가지중 하나, 고개를 쳐들어 천정들 올려다 보아도, 아찔할정도의 높이감을 갖고있는 대형 마트속에, 정말 고르기도 힘들정도로 그득그득 진열되어있던 상품들, 물론 야채, 과일 코너도 그랬고. 저 많은 작물을 심고 재배하는데에도 어마어마한 기계의 힘을 빌려 메가톤급으로 농사를 지어대고, 급기야는 그 많은 곡물을 또 제대도 소비도 못해, 많은것을 또 버리기도 하는, (그렇. 다고 미국의 농부들은 함부로 손절하는 일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손해를 보고도 또다시, 조합에서 론을 내서 손해보는 농사를 또 지어대고....-농사 말고는 다른 할줄 아는것도 없다는 이유에서. 이런내용을 '블루아메리카를 찾아서'에서 읽은적이 있었다.) 기사에서는 이런 가뭄이 앞으로 농작물의 많은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무조건 많이 경작만하고 만들어만 냈던 우리 인간들이, 정말 무엇인가 새로운 개혁을 해야 할때가 코앞까지 다가온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의 농법 (아주 정확하게 농장물의 씨, 종자를 심어놓은 정확한 그 자리에 물방울을 똑똑 떨어뜨릴수 있도록 관계시설을 셋업해 놓아서, 최소량의 물로도 극대치의 수확량을 올리고, 또 그 상품을 수출해서 돈도 버는데, 이렇게 좀더 지능적으로 농사를 지어나가는 방법도 심도있게 고민해 봐야 할때가 온것이 아닐까 싶다.
아뭏든 이 기사에 실린 반전의 사실!
사실 콜로라도의강 하류의 이 후버댐이 제공하고 있는 농업용수는, 우리가 먹고사는데 아주 필수적인 작물을 키우는데 사용하는게 아니라, 주로 가축의 사료로 쓰이게 될 알파파 같은 종류의 작물을 키워내는데 어마어마한 양을 사용하고,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작물의 대부분이 중동과 아시아로 수출 된다고 한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한주동안 고기를 먹는 날을 하루씩 줄여나가지 나가기만 해도, 콜로라도의 물 부족현상은 완충될수 있다고 하니, 지구 환경의 문제가, 우리 식단의 문제 턱밑까지 따리온게 틀림없는 사실인것같다.
(이 기사가 나오고 몇일후 뉴욕/뉴져지 지역에 아이다가 불어닥쳐 정말 상상할수 없는 피해를 주고 갔다.)
이렇게 콘트롤할수 없는 기후변화, 그에따른 지구 환경변화, 식량의 위기,, 등등 어느것 하나 안정적이지 못한 요즘 지구의 모습이,, 정말 많이 걱정되는 요즘 이다.
그와중에 척클로스의 부고 소식도 뉴욕 타임즈에.
학부를 편입해서 미국대학수업을 받을때, 미술수업중 한수업에서 척클로스의 전시를 다함께 구경갔던적이 있었다. 그때 교수님의 아주 열심히 그의 작품을 설명해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당시에도 꽤 주목을 받는 유명세를 타던 작가라 소개받았던걸로 기억한다. 세월이 흘러흘러, 미투 운동이 한창 뜨거웠던 시기엔 기사에 오르고 내린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인생을 접었다.
다른건 몰라도, 픽셀을 그의 고유한 방법으로 재해석해 거대한 싸이즈의 인물화를 그렸던 그만의 페인트 스타일을 한번쯤은 열심히 뚫어지게 쳐다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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